[Y현장] '가오갤3' 크리스 프랫 "韓, 세계 문화의 리더… 뉴진스·블랙핑크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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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로 한국을 찾은 배우 크리스 프랫이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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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로 한국을 찾은 배우 크리스 프랫이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을 비롯해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오갤 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즈를 모두 합쳐 전 세계 흥행 수익 16억 3710만 달러(약 2조 1614억 원)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을 알리는 이번 영화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이날 크리스 프랫은 한국을 찾은 소감에 대해 "세계적으로 한국이 영화 뿐 아니라 문화계에서 리더가 되고 있다. 블랙핑크가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개인적으로 뉴진스도 좋아한다. 정말 팝 뮤직을 잘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문화의 중심지가 한국이 아닐까 싶다. 한국은 문화적으로 원래 좋았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같다. 지금 시기에 한국을 찾아서 정말 기쁘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카렌 길런 역시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좋아한다. 엄청난 영화라고 생각하고 그런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에 BTS를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전했다. 폼 클레멘에프 또한 "'올드보이'를 본 덕분에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지난 10년 혹은 그 이상 동안 한국의 영화들이 영화계에서 세계 최고였다. '기생충', '마더' 같은 영화들을 정말 좋아한다. 여러 액션 장면에서도 영감을 받은 한국 작품이 많다"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오는 5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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