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1분기 영업익 15억원…전년比 2344%↑

전혜인 2023. 4.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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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KT서브마린은 최근 LS전선을 비롯해 일본 NEC 등과 대규모 해저케이블 포·매설 공사를 계약하는 등 올해 1분기에만 약 29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LS전선은 지난달 대만에서 11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계약을 따내는 등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KT서브마린을 통해 시공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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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전선 제공

KT서브마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였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액 19억원에서 약 35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으며, 전년 동기보다는 2344.4%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매출액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직전 분기 대비 14.3% 줄었다.

KT서브마린은 "지난해 해저통신 건설 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되면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자산 효율로 고정비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며 "최근 해저 전력 사업을 강화하면서 연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서브마린은 지난해부터 선박의 노후 장비를 최신화하고, 신규 전력 포설선을 매입하는 등 해저 사업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KT서브마린은 최근 LS전선을 비롯해 일본 NEC 등과 대규모 해저케이블 포·매설 공사를 계약하는 등 올해 1분기에만 약 29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규모의 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KT서브마린은 LS전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S전선은 지난달 대만에서 11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계약을 따내는 등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KT서브마린을 통해 시공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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