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폼 클레멘티에프 "엄마가 한국인..'올드보이' 보고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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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 한국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저희 엄마가 한국인이시라 온 것이 더 기쁘다. 제 생일이 5월 3일인데, '가오갤3'가 제 생일날 개봉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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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네 사람은 지난 17일 한국에 도착, 한국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시리즈의 흥행사를 완성한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끈다. 여기에 마블 유니버스에서 4차원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유니크한 히어로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과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를 비롯해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네뷸라' 카렌 길런,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 '그루트' 빈 디젤, '로켓' 브래들리 쿠퍼 등 폭발적인 케미를 형성한 주역들이 모여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배우 윌 폴터가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이어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이 정말 너무 좋다. 저는 2003년 영화 '올드보이'를 봤는데 너무 좋았다. 그 영화 덕분에 제가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봉준호 감독도 정말 좋아한다"라며 "한국 음식도 당연히 너무나 사랑한다. 특히 작은 멸치 볶음을 좋아한다. 멸치 볶음 발음이 불어의 '메르시 보꾸'와 비슷해서 외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크리스 프랫은 "폼이 먼저 한국에 와서 저희에게 여러가지 먹는 영상을 보내줬다.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오갤3'는 5월 3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콘래드 서울=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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