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143골' 손흥민 "득점 공동 6위 영광…더 많이 넣겠다"

이서은 기자 2023. 4. 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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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만 143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 더 올라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몇 년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 더 많은 골을 넣겠다. 구단 득점 순위 명단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약 8년 만에 143골(365경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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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만 143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 더 올라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몇 년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 더 많은 골을 넣겠다. 구단 득점 순위 명단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1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약 8년 만에 143골(365경기)을 터뜨렸다. 또한 저메인 데포(은퇴)와 함께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5위 클리프 존스(159골)와는 6골 차다.

지난 8일 브라이튼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골을 기록한 데 이어 또다른 새로운 기록이다.

손흥민은 "득점 타이기록에 집중하기보다 팀 승리에 도움을 주고 싶을 뿐이다"면서도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많은 골을 넣은 데포의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뤄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팀에서 몇 년 동안 뛰었던 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통산 최다 득점자는 손흥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다. 그는 공식전 428경기에 출전해 273골을 터뜨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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