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안전사고에…‘교통지옥’ 김포골드라인, 구급대원 상주

이신혜 기자 2023. 4.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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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몰림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소방당국이 출근 시간대 전철역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평일 오전 7∼9시 2시간 동안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2명을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김포골드라인에서 의식을 잃거나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승객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하자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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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 승객 과밀 현상이 이어진 1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119구급대원들이 호흡곤란 환자 발생에 대비, 승객 과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몰림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소방당국이 출근 시간대 전철역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평일 오전 7∼9시 2시간 동안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2명을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김포골드라인에서 의식을 잃거나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승객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하자 대응에 나섰다. 역사에 배치된 구급대원들은 승강장 등 승객이 몰리는 곳을 돌면서 현장을 살펴보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을 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고촌역과 550m 떨어진 김포소방서 고촌119안전센터에도 김포소방서장이 총괄 지휘하는 신속 대응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열차·승강장 혼잡에 따라 올해 들어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응 인력·장비를 현장에 전진 배치해 혼잡시간대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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