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부터 한강역사탐방 무료 운영

2023. 4. 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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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부터 연말까지 14개 코스로 구성된 '한강역사탐방'을 무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랜만에 재개된 한강역사탐방에 3개월 간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해 143회 운영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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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재개해 3개월간 2500여명 북적
올해부터 완전 정상화해 연말까지 운영
서울시는 26일부터 연말까지 14개 코스로 구성된 ‘한강역사탐방’을 무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한강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6일부터 연말까지 14개 코스로 구성된 ‘한강역사탐방’을 무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한강역사탐방 현장 장면.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26일부터 연말까지 14개 코스로 구성된 ‘한강역사탐방’을 무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강역사탐방은 한강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도보로 찾아다니며 전문 해설사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해 올해 12년째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운영을 중단했고 지난해 9월 재개했다.

오랜만에 재개된 한강역사탐방에 3개월 간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해 143회 운영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시는 올해부터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돌아가 정상 운영할 예정으로, 코스와 운영 방식을 한층 다양화했다.

코스는 14개의 역사·지리코스로 이루어진다.

강폭이 넓고 수려한 경치의 광진 광나루길, 조선시대 충효 사상과 6.25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노들나루길, 지방에서 올라온 물자의 유통과정을 알아보는 서강나루길, 겸재정선이 그린 옛 그림 속 한강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서 만나보는 겸재정선길 등 한강 북쪽과 남쪽에 각각 7개 코스가 운영된다.

오전 10~12시, 오후 14~16시 등 1일 2회 진행하며, 회차별 3명 이상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석 인원과 자원봉사자인 전문 한강 해설사의 일정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외국인과 장애인은 신청자가 1명이라도 운영한다.

시는 또한 일반 시민 1명이 신청해도 운영하는 ‘정규 탐방’을 4년 만에 재개한다.

정규 탐방은 26일부터 6월 6일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18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역사탐방을 통해 물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문화유산도 만나는 유익하고 반가운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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