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폭행 마네' 쫓아낸다→'시스템'핑계로 올 여름 모든 방법 동원 '손절'

2023. 4. 18.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주 분데스리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의 폭행건이 마무리되는 듯 하다. 하지만 ‘해피엔딩’이 아니라 ‘새드엔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17일 ‘뮌헨은 여름 이적에서 마네에게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현재 독일에서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한 전직 축구 선수의 전언에 따른 것이다.

전 축구 선수이면서 현재는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중인 플로리안 플레턴베르그는 “뮌헨이 마네를 시즌이 끝난 후 그를 팔아 치울 작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플레턴베르그는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바이에른뮌헨은 여름에 사디오 마네를 오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모든 시도’라고 한 것은 그만큼 팀에서는 더 이상 마네를 데리고 갈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볼때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네가 자신의 시스템에 맞지 않기 때문에 마네와 함께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플레텐베르그는 “내가 들은 정보이다. 내부적으로는 마네에 대해서 아주 비판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시스템은 핑계에 불과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팀내 분위기가 엉망이 되었기 때문에 마네를 내친다는 의미이다.

물론 투헬은 “모든 것이 해결됐다. 한 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과한 것은 폭행 사건에 대한 징계이다”라고 밝혀 아무일이 없을 것이라는 뉘앙스로 말했지만 플레텐베르그는 내부적으로는 아니라는 것이다.

투헬은 “어제와 오늘 팀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나는 마네를 방어하기위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지난 주 챔스리그 패배후 라커룸에서 사네에게 주먹을 날린 마네에게 한 경기 출장 정지와 26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 마네는 지난 16일 열린 오펜하임과의 경기에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출장 정지에 따른 조치였다.

구단은 마네에게 한 경기만 징계를 내렸기 때문에 이번주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홈 경기에는 출장이 가능하다.

[마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