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대박난 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3월 실적 1·5위 석권

이강준 기자 2023. 4. 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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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자동차 수출 5위권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3년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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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금보 기자 = 쉐보레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하고 있다. 2023.03.22.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자동차 수출 5위권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3년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월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총 1만3828대가 수출돼 선적 이후 단 두 달만에 누적 수출 2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GM(제너럴보터스)의 전략 모델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2020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2021년 국내 자동차 수출 2위를 달성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시장에서도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돌파했다.

GM은 한국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두 차종의 생산 극대화와 대량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GM은 창원·부평 공장에 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자동차 산업과 경제발전을 지원했다.

로베르토 렘펠 GM한국사업장(한국GM) 사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쉐보레 제품이 다시 한번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GM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 차종에 대한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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