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때린 전직 부산 대학원 50대 강사…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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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대학원 전직 강사가 중국인 유학생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월20일 중국 국적 대학원생 A씨(30대·남)의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대 인권센터와 경찰에 따르면 B씨(50대·남)는 지난 1월5일 학교 사무실에서 A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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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조아서 기자 = 부산의 한 대학원 전직 강사가 중국인 유학생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월20일 중국 국적 대학원생 A씨(30대·남)의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대 인권센터와 경찰에 따르면 B씨(50대·남)는 지난 1월5일 학교 사무실에서 A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이전 학교 시간강사를 했지만, 당시에는 학교 소속이 아닌 외부인이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B씨는 지난달부터 부산대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A씨와 관련한 다른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번 사건을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B씨가 외부인으로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별다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 관계자는 "대학원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소속 직원이 아니었지만 학교 교수와 친분이 있어 연구실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관계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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