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다 기록 경신! 42세 베테랑 정대영, 친정팀 GS칼텍스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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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의 중원을 9년간 지켜왔던 미들블로커 정대영(42)이 친정팀으로 돌아갔다.
GS칼텍스는 18일 "22-2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한 미들블로커 정대영을 계약금액 3억원(연봉 2억5천만원, 옵션 5천만원/1년)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당시 선수 이탈로 중원 보강이 필요했던 GS칼텍스에 영입된 정대영은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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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중원을 9년간 지켜왔던 미들블로커 정대영(42)이 친정팀으로 돌아갔다.
GS칼텍스는 18일 "22-2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한 미들블로커 정대영을 계약금액 3억원(연봉 2억5천만원, 옵션 5천만원/1년)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정대영은 지난 2007-08시즌 GS칼텍스로 입단, 2013-14시즌까지 활약했다. 직전까지 현대건설 소속이었던 정대영은 프로배구계에 첫 도입한 FA 제도로 이적한 선수다. 당시 선수 이탈로 중원 보강이 필요했던 GS칼텍스에 영입된 정대영은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울러 이적 첫 해부터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이후 2011-12시즌부터 주장직을 맡아 팀을 이끌며 2013-14시즌에도 또 한 번의 챔프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도로공사에서 함께 중원을 맡았던 배유나와는 당시 GS칼텍스에서도 함께 했다.
올 시즌 GS칼텍스는 중원 보강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철저한 자기 관리와 준비로 후배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베테랑 정대영 영입에 성공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정대영은 블로킹 3위(0.769)를 기록하는 등 높이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정대영은 이번 FA 계약으로 인해 여자부 최다 FA 자격인 5회 기록(2007, 2011, 2014, 2017, 2020)을 새롭게 썼다.
정대영은 구단을 통해 "GS칼텍스는 나에게 가족과도 같은 팀이다, 다시 복귀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좋은 조건으로 배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2023-24시즌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역시 "다시 GS칼텍스에 돌아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아직까지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정대영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기량적인 면은 물론 코트 안팎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만한 선수이고, 베테랑으로의 경험은 팀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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