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Small & Cross 스몰백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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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 좋은 이들은 벌써 알아챘다.
작고 컬러풀한 미니 백의 파워를.
물건을 잔뜩 갖고 다니는 이들에게 특히.
주지하다시피 백의 기능은 단지 물건을 넣어 다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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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 좋은 이들은 벌써 알아챘다. 작고 컬러풀한 미니 백의 파워를. 백화점과 면세점에서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격 부담도 조금 덜하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디테일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작기 때문에 더 예뻐 보여 시각적 만족감은 오히려 크다.
작은 백은 분명 호불호, 취향차가 존재한다. 물건을 잔뜩 갖고 다니는 이들에게 특히. 하지만 어렵게 손에 넣은 고가의 가방에 뭘 얼마나 넣고 다니겠는가. 그리고 메인 백과 서브 백을 나누면 간단히 해결된다. 사실 잘 만든 백은 사이즈 대비 수납력이 좋은 편이다. 주지하다시피 백의 기능은 단지 물건을 넣어 다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매우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다. 깜찍하고 앙증맞은 백만큼 스타일링에 임팩트를 주기란 쉽지 않다.
우선 컬러가 중요하다. 더 강하고 선명하며 톡톡 튈수록 좋다. 무채색에는 포인트가 되고 컬러 룩에는 균형점이 된다. 대부분 길이 조절,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이 달려 있어 어깨에 걸치는 숄더백,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메는 크로스백으로 응용할 수 있다. 요즘은 숄더 스트랩은 좀 길게, 크로스 스타일은 몸통에 붙여 매는 편이 트렌디하다. 크로스 스타일은 상의를 겹쳐 입거나 할 때 고정해주는 역할도 겸한다. 탈착이 안되더라도 스트랩을 백 안에 밀어 넣기만 하면 근사한 클러치백으로 변신한다.
멀버리의 소프티 컬렉션은 쿠션처럼 폭신한 실루엣이 특징인데, 그중 타이니 소프티 백은 가장 작은 사이즈다. 최고 품질의 나파 가죽을 수작업으로 퀼트 패턴을 마감했고, 안에는 풍성한 다운 깃털을 채웠다. 친환경 인증 가죽, 리사이클 나일론 안감, 윤리적 다운 깃털을 사용했다. 5가지 컬러,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으로 토트백이나 크로스백으로 변화를 주며 사랑스럽고 깜찍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롱샴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한 박스 트롯을 이번 시즌 잇-백으로 제안한다. 우아한 파리지엔을 독특하고 페미닌한 디자인으로 표현, 활기찬 매력을 보여준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이어 붙인 송아지 가죽은 롱샴의 장인 정신을 나타낸다. 탈부착 가능한 2개의 스트랩은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며 캐주얼 룩, 포멀 룩 모두 어울린다. 캔디 핑크와 레몬 컬러 백 등 다양하게 출시됐다.
막스마라의 MM백은 모든 스타일에 어울리며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들고 다니는 데일리 백이자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타임리스 아이템이다. 숄더 스트랩은 길이를 조절해 한쪽 어깨에 착용하거나 크로스로 착용할 수도 있다. 잠금 장치는 간편한 원 터치, 안쪽은 세 구역으로 나눠 수납이 넉넉하다. 안감은 스웨이드. 가방 본연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잃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모이나 아이코닉 백의 가장 작은 사이즈의 플로리 나노도 다채로운 컬러들을 새롭게 출시한다. 모이나 플로리를 상징하는 특별한 잠금 장치와 톱 핸들을 유지하고 나노 사이즈로 축소, 섬세한 곡선과 디테일을 강조했다. 길이 13㎝, 너비 6.5㎝, 높이 12㎝. 부드럽고 가벼운 가죽 소재를 사용해 정교하게 제작했으며 길이 조절과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이 내장돼 있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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