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추진… 합작회사 설립

최유빈 기자 2023. 4. 18.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래프톤이 네이버제트와 합작회사(JV)를 설립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 실장은 "메타버스의 핵심 서비스와 구체적인 모델을 명확하게 정의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성공 경험이 풍부한 양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가 연내 웹3.0에 기반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출시한다. 미글루 월드콘셉트 아트. /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네이버제트와 합작회사(JV)를 설립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미국 법인 '미글루 코퍼레이션'(가칭) 지분 85%를 총 408억원에, 네이버제트는 지분 15%를 72억원에 취득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웹 3.0에 기반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를 추진해왔다. 연내 메타버스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이번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북미에 설립되며 사명은 설립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합작회사에서 크래프톤은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크리에이터 창작을 위한 샌드박스 도구와 블록체인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네이버제트는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 확보를 맡을 예정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을 개발 운영해 온 크래프톤의 노하우와 메타버스 '제페토'를 개발·운영한 네이버제트의 노하우로 시너지를 끌어낸다는 목표다.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 실장은 "메타버스의 핵심 서비스와 구체적인 모델을 명확하게 정의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성공 경험이 풍부한 양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창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제페토에서 구축했던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가 미글루에서도 구현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을 바탕으로 NFT 기반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글루를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