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쓰러질라” ‘김포골병라인’ 결국…구급대원 상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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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김포골병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이 출근 시간대 전철역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기에 이르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2명을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급차가 배치된 고촌역은 김포골드라인 하행선 종착역인 김포공항역 직전이라 극악의 혼잡도로 악명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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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일명 ‘김포골병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이 출근 시간대 전철역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기에 이르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2명을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역사에 배치된 구급대원들은 승강장 등지를 돌면서 현장을 순찰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을 하게 된다.
소방 당국은 고촌역과 550m 떨어진 김포소방서 고촌119안전센터에도 김포소방서장이 총괄 지휘하는 신속 대응센터를 마련했다.
앞서 김포골드라인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승객이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가 속출했다.지난 11일에도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진 뒤 정부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고, 서울시도 이른바 '커팅맨'을 배치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김포골드라인은 경기 양촌역~김포공항역 10개역 23.67km 구간을 운행하는 무인운전 방식의 경전철이다. 구급차가 배치된 고촌역은 김포골드라인 하행선 종착역인 김포공항역 직전이라 극악의 혼잡도로 악명 높은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열차·승강장 혼잡에 따라 올해 들어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응 인력·장비를 현장에 전진 배치해 혼잡시간대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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