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서영교 “檢 돈봉투 의혹 수사, 정치적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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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봉투 의혹, 곤혹스러워송영길 귀국 필요하다고 최고위원 의견 모아져- 녹취 흘리는 건 검찰검찰 출신 대통령의 방식 - 지라시에 이름 거론된 의원에 물어보니 사실 아니라고 해 - '돈봉투 의혹' 공식 전수조사는 아니지만 알음알음 체크하는 중 -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김건희 여사 관련 사진 너무 많아 -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격 없어공적인 대통령실에 김건희 여사 사적 관계 사람들이 장악해가는 게 보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경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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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봉투 의혹, 곤혹스러워…송영길 귀국 필요하다고 최고위원 의견 모아져
- 녹취 흘리는 건 검찰…검찰 출신 대통령의 방식
- 지라시에 이름 거론된 의원에 물어보니 사실 아니라고 해
- '돈봉투 의혹' 공식 전수조사는 아니지만 알음알음 체크하는 중
-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김건희 여사 관련 사진 너무 많아
-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격 없어…공적인 대통령실에 김건희 여사 사적 관계 사람들이 장악해가는 게 보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3년 4월 18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년 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공식 사과를 하면서 적극 대응에 나섰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서영교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서영교 :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최경영 :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죠, 지금?
▶ 서영교 : 곤혹스럽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사태가 정확히 사실인 것 같다고 생각하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서영교 : 지금 이 시점에 사태가 좋지 않은 것은 맞고요. 지금 이 시점에 이런 방식으로 검찰이 내용을 흘리는가 이런 생각도 하고요. 그런데 언론에 나오는 녹취가 있다고 해서 보고 있으면 좀 걱정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진상 파악을 확실히 해야 된다. 그러나 녹취가 나오는 것들을 보면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진상 파악을 하고. 그러나 검찰은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철저히 잘 지켜보자 이렇게 정리를 해서 어제 그렇게 진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 최경영 : 만약에 송영길 전 대표가 국회의원을 포함해서 당협위원장들 수십 명에게 돈봉투를 살포했다면 이건 민주당 전체의 위기 아닙니까?
▶ 서영교 : 네?
▷ 최경영 : 민주당 전체의 위기가 되는 거 아닙니까? 만약에 그랬다면. 그 규모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거든요. 그다음에 어떤 사람들이 돈봉투를 왜 받았는지 그것도 좀 중요할 것 같고요.
▶ 서영교 :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우선 녹취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우선 뭐 사실이 아니었으면 제일 좋겠죠. 저희 마음은 아니었으면 제일 좋겠고. 그런데 이 이정근이라고 하는 분이 벌써 기소되어서 1심 재판이 끝났습니다. 작년에 이건 수사된 내용이기 때문에 이 내용이 있다면 작년에 그 공소장에 같이 기재되어야 됐고 그리고 재판을 받았어야 합니다. 그러면 작년부터 벌써 수사가 진행됐고 체크가 되는 게 맞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고 지금 이 시점에 그 이정근이라고 하는 분은 1심 재판이 선고까지 끝났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내용이 나와서 저희가 만약에 그 내용들이 확실하게 파악이 됐다면 작년부터 아마 검찰이 휘몰아쳤을 것인데 그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돈봉투 얘기가 있으나 얼마나 전달되었을지, 전달되지 않고 그냥 뭐 모으기만 했다든지 그 과정 속에서도 실제로 진행이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는 일이고요. 되지 않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면서 저희가 또 의원들을 체크해보니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 최경영 : 의원들을 체크해보니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 서영교 : 네, 네. 모든 사람을 하지는 않았지만 저도 이름이 거론된 사람을 얘기했는데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단호하게 얘기하더라고요.
▷ 최경영 : 지금 이름이 거론된 사람이라는 건 각종 지라시 비슷한 데 나온.
▶ 서영교 : 맞습니다, 지라시에 나와 있는.
▷ 최경영 : 그 사람들에게 그러면 지도부에서 체크를 해보신 거예요?
▶ 서영교 : 우선 저는 1명 체크를 했습니다.
▷ 최경영 : 1명 체크를 했다?
▶ 서영교 : 네, 체크를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고 근거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그러니까 저희...
▷ 최경영 : 전수조사 같은 건 안 하시고요?
▶ 서영교 : 그것은 이제 내부적으로 다 체크를 하죠.
▷ 최경영 : 하고 있습니까, 지금? 했습니까? 그러면 하고 있습니까?
▶ 서영교 : 아닙니다.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한다, 하고 있다 이렇게는 얘기하지 않지만 이 내용이 이렇게 나왔는데 이리저리 체크해 봐야 되는 거고 상황들을 체크해봐야 되는 건데 뭐 조사기관이라서 이렇게 하는 형태까지는 아니고요. 저희가 알음알음으로 좀 체크를 해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을 조기에 하는 게 낫지 않습니까?
▶ 서영교 : 송영길 대표께 조기에 오셔서 좀 내용들을 정리해달라고 하는 말씀이 필요하다고 해서 저희 최고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거기에서 그런 의견이 모였고 그 의견에 맞춰서 또 대표께서 연락을 하신 겁니다. 그래서 어제 그런 말씀도 하셨고요. 송영길 대표가 처음에 생각했던 거하고는 나온 내용이 조금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녹취나 이런 것에. 그래서 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러나 그분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분은 모른다고 하는 내용이니까 저희가 이제 전당대회를 하지만 이런 일들이 없습니다.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그분이 이와 관련해서 상황 파악도 좀 하시고 제가 보기에는 조기에 또 와서 상황을 풀어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제가 좀 잘 몰라서 여쭤보는 건데 가령 뭐 돈을 진짜로 줬다면 그게 지지하는 의원들에게 돈을 주는 겁니까? 아니면 좀 불분명한 의원들에게 돈을 주는 겁니까?
▶ 서영교 : 줬는지 안 줬는지 저는 모르고요. 거기...
▷ 최경영 : 전당대회니까 이게 당대표를.
▶ 서영교 : 불분명한 사람들에게 돈을 준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 최경영 : 확실한 우군에게, 만약에 줬다면?
▶ 서영교 : 아니, 그러니까 불분명한 사람들에게 그 돈을 줄 이유도 없고요. 그렇게 해서 그 불분명한 분들이 예를 들면 표를 살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분명한 의원들도 제가 그 녹취 내용이 뭐 좀 애매하니까 저도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겠으나 돈을 줘서 표를 살 수가 없습니다. 이 돈을 주는 행위가 뭐 과거에 박희태의원이나 이럴 때는 이렇게 표를 사는 행위로 갔을지는 모르겠는데요. 지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그리고 이런 내용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 자기가 다 판단해서 표를 주기 때문에 표를 사는 행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책임론이 계속 부상이 되는데 일부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 이게 이중 잣대일 수 있지 않느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 서영교 : 우선 이재명 대표 관련해서도 많은 분들이 의심을 해왔죠. 언론 보도도 그랬고요. 그리고 많은 내용이 대장동의 몸통이라고 얘기해왔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그것도 그때 가서 터뜨린 정황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검찰 수사의 시간이 이제 끝났죠. 재판 시간으로 들어오면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이재명 대표 관련해서는 300번이 넘는 수사를 했는데 돈 한 푼 받은 흔적이 나오는 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면이 바뀌게 된 거죠. 이 국면이 바뀌는 동안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지방선거가 있었고 저희 당은 검찰과 현재 여당의 작업에 의해서 실제로는 많은 선거에서 패했습니다. 큰 손해를 입었죠. 그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검찰 수사의 내용이라고 보고요. 이 시점에 이 상황에 이런 것을 터뜨리고. 사실 녹취는 검찰이 내놓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닙니까?
▷ 최경영 : 이번 돈봉투 의혹.
▶ 서영교 : 네, 이거 관련해서 녹취를 내놔서 흘리는 건 검찰이지 않겠습니까. 이러면 검찰이 사실은 수사를 하면서 이 내용을 정치적으로 개입하고 있고 정치 상황에 넣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검찰 출신의 대통령의 방식이었다고 우리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한 거 아니냐라고 했고 한동훈 법무장관도 법무부 장관이 이런 식의 수사가 다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서 옳지 못한 것은 지적해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작년에 이정근이라고 하는 분이 공소되고 지금 재판까지 끝났는데 할 거면 그때 다 나왔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거 다 끝내놓고 나서 이렇게 나오는 거라서 저는 뭐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수없이 많은 고난도 받았고 우리 당도 그렇게 받았는데 지금 시점은 오히려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이 이재명에 대해서 정치적 수사였어, 조작이었어 이런 것에 힘을 실어주고 계시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민주당 이야기를 쭉 들어봤고요. 그다음에 한 2분 정도밖에 안 남아서 다른 이슈로 넘어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시간이. 김승희 새 의전비서관 임명을 두고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영교 : VIP가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인지 김건희 대통령인지 이런 얘기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들어가봤어요. 그랬더니 김건희 여사 관련한 사진들이 너무나 많더라고요. 그러면 이런 내용들이 왜 자꾸 대통령실에 대통령이 누구인지 호도되고 있는가라고 하는 부분에서 알고 보니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 있었고 그리고 요즘 외교 참사, 일본과의 굴욕 외교, 미국의 도청 문제 이런 거에 있어서도 아주 저자세의 굴욕 외교들을 하고 있는 중심에 의전이 있지 않았나. 그 의전에 김일범 의전비서관과 갈등을 빚다가 김일범을 내보내고 의전비서관 자리를 꿰찬 김승희라고 하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아, 알고 보니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었다. 모두 다 옳지 않은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대통령실이 공적인 공간이고 나라를 위해서 일해야 되는 공간이고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되는 가장 중요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사적인 것은 내려놔야 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부인인 김건희 씨의 사적인 관계의 사람들이 장악을 해가는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이것이 대통령실의 국익과 엇나가는 외교들을 하고 있고 국익과 엇나가는 대한민국 정치를 하고 있는 측면에서 국민들이 보고 있고 언론이 문제제기하고 있고. 그래서 저는 김승희 의전비서관이라고 하는데요. 자격 없고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이 구별이 안 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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