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K-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11월 홍콩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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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K-드라마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해외 공연이 오는 11월 홍콩에서 열린다.
하지만 K-드라마의 경우 글로벌 인기에도 불구하고 OST 콘서트를 해외에 선보이는 경우가 없었다.
모스트 오케스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Memories from OST(가제)'라는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홍콩 공연은 그동안 히트한 K-드라마 OST를 총망라해서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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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K-pop 아티스트들의 해외 공연은 많았지만, K-드라마를 중심으로 하는 최초의 오케스트라 해외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색다르다.
K-드라마는 한류의 원조라 할 만큼 ‘대장금’, ‘겨울연가’ 등을 통해 한국 콘텐츠를 처음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OTT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와 더불어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의 경우 ‘왕좌의 게임’ 같은 히트 드라마들은 드라마 방영 이후 OST 콘서트 투어가 진행됐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픽사 콘서트, 디즈니 콘서트, 해리포터 콘서트처럼 수많은 오케스트라 기반의 OST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K-드라마의 경우 글로벌 인기에도 불구하고 OST 콘서트를 해외에 선보이는 경우가 없었다.
모스트 오케스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Memories from OST(가제)’라는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홍콩 공연은 그동안 히트한 K-드라마 OST를 총망라해서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홍콩 가수의 협연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OST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면서 한동안 소강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 홍콩 콘서트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분위기다. 현재 추가 해외 공연 지역을 협의 중이다.
모스트 오케스트라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SBS와 비대면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작품과 포맷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2022년에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서울 숲에서 야외 OST 콘서트로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번 홍콩 공연은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 10월 문화제 일환으로 홍콩 대표 공연장인 홍콩 컬처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시에 홍콩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3 홍콩 팝 컬처 페스티벌(Hong Kong Pop Culture Festival, HKPCF)’ 공식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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