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절반 장애인좌석 없어…독서보조기기 설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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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절반 가까이는 장애인 좌석이 없고, 독서 보조기기를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4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227개 공공도서관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애인 좌석이 있는 공공도서관은 54.5%에 불과했고,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할 독서 보조기기를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113곳으로 40.8%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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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절반 가까이는 장애인 좌석이 없고, 독서 보조기기를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4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227개 공공도서관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애인 좌석이 있는 공공도서관은 54.5%에 불과했고,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할 독서 보조기기를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113곳으로 40.8%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서 보조기기에 관해 들어본 경험이 있거나 파악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담당자는 30.2%였고, 독서 보조기기에 관한 교육을 받은 장애인서비스 담당자는 14.4%에 불과했습니다.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을 위한 접근성 평가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도서관까지 대중교통 접근성은 64.1점, ▲지형적 위치 접근성은 66.9점으로 평균 이상이었지만,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리성은 57.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도서관법」제6조(지식정보격차 해소 지원)에 따라 장애인의 도서관 시설과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당한 편의제공을 위해 2009년부터 공공도서관 334곳에 독서 보조기기 구입비 24억 4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장애 유형별로 다양한 정보 접근에 필요한 독서 보조기기는 보청기, 독서확대기, 음성지원 PC 등으로, 「도서관법」,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공공도서관에서 의무적으로 갖춰야 할 품목입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조사에 응답한 277개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담당자가 장애인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요구사항으로 장애인서비스 전문인력 배치와 편의시설 등 공간 확보를 우선으로 희망했다며, 공공도서관 장애인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인식개선 교육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8일까지 2023년 공공도서관 독서 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 2차 수요조사 공모를 통해 공공도서관에 독서 보조기기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을 확인하거나 오현정 주무관(02-590-6294)에게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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