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LG '주중 3연전'… 시즌 초반, 선두권 가늠한다

이홍라 기자 2023. 4. 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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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공동 2위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으로 만난다.

이번 주중 3연전은 LG가 NC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주중 첫 맞대결인 18일 경기에 LG는 강효종, NC는 이용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NC는 2.49로 1위 LG는 3.02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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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공동 2위 LG와 NC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잠실에서 주중 3연전을 가진다. 사진은 18일 각팀의 선발투수.(왼쪽 LG 강효종, 오른쪽 NC 이용준) /사진=뉴스1
KBO리그 공동 2위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으로 만난다. 이번 주중 3연전은 LG가 NC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주중 첫 맞대결인 18일 경기에 LG는 강효종, NC는 이용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 강효종은 지난해 NC를 상대로 1경기에 나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 4K 3.60의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올시즌 강효종은 두 차례 선발로 등판해 1승 무패 4.00의 ERA를 기록중이다.

반면 NC 이용준은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패 ERA 9.00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6일 LG전에 구원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3K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23일 선발등판한 경기에서는 2이닝 6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이용준은 2경기에 나서 ERA 1.04로 준수한 내용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구원등판해 3.2이닝 1피안타 4K로 호투했고 12일 KT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K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공동 2위를 하는 팀답게 양팀 모두 팀 ERA 부문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NC는 2.49로 1위 LG는 3.02 2위다. LG가 근소하게 뒤지고 있으나 18일 뒷문을 지켜줄 든든한 지원군 고우석이 복귀할 예정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61경기에 출전해 4승 2패 42세이브 ERA 1.48로 세이브왕을 수상한 바 있다.

타격부문도 두 팀 다 상위권이다. LG는 팀타율(0.296)·득점(86)·안타(140)·타점(82) 등에서 1위를 하며 10개 팀 중 방망이가 가장 뜨겁다. NC도 상위팀답게 팀타율 0.263로 4위 득점(65) 3위, 안타(121) 2위로 무서운 타격을 과시하고 있다. 타격부문에서 LG가 NC보다 앞서는 가운데 NC는 포수 박세혁과 내야수 서호철이 이탈해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LG가 우세했다. NC를 상대로 10승 6패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양팀은 14경기에서 나란히 9승 5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선두 SSG랜더스와는 경기차 없이 2위권인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는 팀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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