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요란한 봄비...서해안·제주 강풍

신미림 2023. 4. 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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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돌풍·벼락 동반 요란한 봄비…일부 우박 가능성
서해안·제주도 20㎧ 이상 강풍…시설물 피해 유의
대부분 해상 '풍랑주의보'…동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오늘 아침 황사를 씻어내는 단비가 내리고 있지만,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곳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또한,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 속에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내륙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해 있는데요.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는 충남 지역에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의 양은 충남과 전북에 6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 정도로 지역 간 편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0도, 대구 23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서쪽 지방에 반짝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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