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부인 미국 방문…백악관서 美영부인과 왕벚나무 식수

권성근 기자 2023. 4. 18.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를 만났다.

주미 일본 대사관은 총리 배우자가 혼자 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시다 여사는 바이든 여사의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월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기시다 여사도 동행했으나 바이든 여사가 당시 피부암 병변 제거 후 회복 중이어서 기시다 여사를 위한 행사를 주최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오른쪽)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남쪽에서 왕벚나무를 식수하고 있다. 2023.04.1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를 만났다.

바이든 여사의 안내로 기사다 여사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어 기시다 여사를 위한 오찬을 주최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 여사와 기사다 여사는 이후 백악관 남쪽에서 미국과 일본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기 위한 식수 행사를 가졌다.

AP통신은 식수된 나무는 왕벚나무로 2017년 7월 백악관에 심은 같은 종류의 나무에서 번식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여사는 왕벚나무 주변의 흙을 삽으로 퍼내면서 "이 나무를 심는 것은 두 나라 사이의 영원한 우정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시다 여사는 단독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주미 일본 대사관은 총리 배우자가 혼자 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시다 여사는 바이든 여사의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여사의 방미에는 문화적 교류 뿐만 아니라 미국와 일본 사이의 우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월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기시다 여사도 동행했으나 바이든 여사가 당시 피부암 병변 제거 후 회복 중이어서 기시다 여사를 위한 행사를 주최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