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전기차 보조금 제외' 악재에 현대차-기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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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에서 제외되면서 동반 하락중이다.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10시 15분 현재 각각 2.92%, 3.31%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IRA 보조금 지급대상 전기차를 공개했는데 현대차, 기아는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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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에서 제외되면서 동반 하락중이다.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10시 15분 현재 각각 2.92%, 3.31%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두 종목 모두 지난 14일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달 14일 17만1000원 저점을 찍은 이후 지난 13일 19만8900원까지 16.3%, 기아도 같은 기간 7만6300원에서 8만6600원까지 13.5% 상승을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주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장전에 들려온 미국발 악재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IRA 보조금 지급대상 전기차를 공개했는데 현대차, 기아는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현대차 GV70은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해 북미산 조립 요건을 충족했지만,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이유로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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