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타이거인터내셔날, 파리바게뜨 판매 와인 2종 대상 수상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바스티드 미라플로어(Bastide Miraflors)’, ‘레트로 파리 에디션(Retro Paris Edition)’. /타이거인터내셔날

종합식품기업 SPC가 운영하는 와인 수입사 타이거인터내셔날이 ‘바스티드 미라플로어(Bastide Miraflors)’, ‘레트로 파리 에디션(Retro Paris Edition)’ 2개 제품이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Korean Wine & Spirits Awards)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열 돌을 맞은 국내 최고 권위 주류 시상식으로, 매년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개최했다.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역대 최대 규모로 100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바스티드 미라플로어(Bastide Miraflors)’와 ‘레트로 파리 에디션(Retro Paris Edition)’은 파리바게뜨를 포함한 SPC 주요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와인이다. 와인 전문가들로 짜인 대한민국 주류대상 심사위원단은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와인 정보를 가린 채 하는 시음)을 통해 맛, 향, 후미 그리고 종합적인 평가 항목을 심사해 이 와인에 대상을 수여했다.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바스티드 미라플로어(Bastide Miraflors)’ /타이거인터내셔날

‘바스티드 미라플로어(Bastide Miraflors)’는 2020년에도 대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쉬라(Syrah)와 그르나슈(Grenache) 품종을 각각 70%와 30% 섞어 만들었다. 진한 루비 색상의 와인에서는 블랙커런트, 자두 등의 검붉은 과실향과 허브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타이거인터내셔날에 따르면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탄닌감과 묵직한 바디감, 은은한 산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수상작 ‘레트로 파리 에디션(Retro Paris Edition)’은 2022년 7월 출시한 제품으로 파리바게뜨에서만 한정 판매하고 있다. ‘아버지의 전통 양조방식(Back in my Father’s Day)’을 콘셉트로 그르나슈(Grenache), 시라(Syrah), 까리냥(Carignan) 등 3가지 품종의 포도를 섞어 만들었다. 겉보기에는 진한 보라색을 띄는 가운데 레드베리, 블랙베리, 감초, 다크 초콜릿, 로스팅한 원두 향미를 풍긴다. 입 안에서는 진한 탄닌감과 스파이시한 풍미가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레트로 파리 에디션(Retro Paris Edition). /타이거인터내셔날

타이거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 주류대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더 기쁘다”며, “파리바게뜨 등 SPC 브랜드에 어울리면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꾸준히 제품군을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