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냉수 수열에너지 활용, 데이터산업 본격 육성한다

이해용 2023. 4. 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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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20대 정부 공약사업이자 민선 8기 강원도지사 공약사업인 이 사업은 냉방 활용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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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행정 절차 마무리
2027년 준공…직간접 고용효과 4천600명·지방세 매년 430억원 기대
수열클러스터 단지별 조성계획도. [강원도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8월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2021년 3월 투자선도지구 지정, 2023년 3월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번 심의까지 6년이 걸렸다.

토지 보상 협의는 오는 5월 예정된 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치면 70∼80% 완료되며, 이후는 강제 수용재결을 거쳐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대 정부 공약사업이자 민선 8기 강원도지사 공약사업인 이 사업은 냉방 활용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이용하는 것이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K-CLOUD PARK). [강원도 제공]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데이터 산업 융합밸리(K-CLOUD PARK), 스마트팜, 물·에너지 집적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지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907번지 일원 81만5천964㎡(약 24만평)이며, 총사업비 3천607억원이 투입된다.

소양감댐은 국내 댐 중 가장 수심이 깊은 최대 수심 약 100m에서 5∼7도를 유지해 냉방 활용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업 주체는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이며 강원도가 공동 추진한다.

올해 7월 착공해 2027년 준공하면 직간접 고용효과가 4천600명에 이르고, 지방세는 매년 430억원이 걷힐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보고 오는 21일 서울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도내 시군과 함께 데이터센터 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진태 지사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그동안 규제와 보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소양강댐이 일자리 창출의 효자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춘천을 미래 수자원 신산업화의 선도모델이자 데이터 산업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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