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지 떠나 시민으로 하나되자…안산시, 29일 '팔도향우한마당'

김인유 2023. 4. 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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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단원구청 앞 초지임시운동장에서 '제1회 안산사랑 팔도 향우 한마당'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윤충오 안산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는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지역에 상관없이 안산시민으로서 함께 어울려 안산으로 하나 되는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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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단원구청 앞 초지임시운동장에서 '제1회 안산사랑 팔도 향우 한마당'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다양한 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림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지역·계층·세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안산사랑 팔도향우 한마당 행사 포스터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에는 8도 향우회가 있는데 향우회별 회원수는 호남향우회 5천여명, 영남향우회 500여명, 강원도민회 3천여명, 충북도민회 1천여명, 충청향우회 1천500여명, 이북5도민회 30여명, 제주도민회 100여명 등으로 파악된다.

행사에는 호남·영남·강원·충남·충북 향우회 회원들과 일반 시민 등 9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노래, 댄스, 사투리 공연, 남사당 놀음, 팔도관광문화 사진전, 팔도 대표 가수 초청 공연 등이 열리고, 팔도의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팔도 장터도 운영된다.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트램펄린, 버블체험, 생활안전체험, 타로점, 어르신 치매예방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도 설치하고 팔씨름대회 등 즉석이벤트도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향우회장들이 함께 '팔도향우회 하나의 안산인 되기' 선포식도 진행한다.

윤충오 안산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는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지역에 상관없이 안산시민으로서 함께 어울려 안산으로 하나 되는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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