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런 잭슨 주니어, 생애 첫 올 해의 수비수 선정

이재승 2023. 4. 18.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경사를 맞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Block Panther' 제런 잭슨 주니어(포워드-센터, 208cm, 110kg)가 이번 시즌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시즌 평균 블록 1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번 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평균 3블록을 뽑아내며 2년 연속 해당 부문을 석권했다.

이에 힘입어 그는 이번 시즌에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경사를 맞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Block Panther’ 제런 잭슨 주니어(포워드-센터, 208cm, 110kg)가 이번 시즌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발군의 수비력을 선보인 그는 리그 최고 수비수로 선정이 됐다. 멤피스 소속으로 수상한 것은 지난 2012-2013 시즌에 마크 가솔 이후 처음이다. 멤피스에서 뛰는 미국 선수로는 첫 수상이다.
 

지난 시즌에 마커스 스마트(보스턴)가 뽑히면서 그간 빅맨의 전유물에 잠시 금이 가기도 했다. 그러나 잭슨이 이번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금 빅맨이 수비에서 지니는 가치를 다시금 선보였다. 미국 출신 빅맨으로는 지난 2016-2017 시즌에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이후 처음이다.
 

그는 1위 표 대부분을 가져오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브룩 로페즈(밀워키)와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를 따돌렸다. 1위 표 중 56표를 받아가며 31표를 얻는 데 그친 로페즈에 우위를 점했다. 잭슨, 로페즈, 모블리에 이어 그린과 뱀 아데바요(마이애미)도 1위 표를 얻어냈다.
 

잭슨은 이번 시즌 6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4분을 소화하며 18.6점(.506 .355 .788) 6.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 여파로 시즌 개막에 맞춰 출장하지 못했다. 11월 중순부터 출장한 그는 안쪽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즌 중반부터 주전 센터인 스티븐 애덤스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2선을 잘 지켰다.
 

첫 시즌인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평균 1.4블록을 기록하며 세로 수비에 엄청난 재능을 선보였던 그는 지난 시즌에 경기당 2.3블록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시즌 평균 블록 1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번 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평균 3블록을 뽑아내며 2년 연속 해당 부문을 석권했다.
 

시즌 중 1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8블록을 뽑아냈다. 이날 그는 23분 26초만 뛰고도 자신의 단일 경기 가장 많은 블록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만 무려 14경기에서 5블록+을 엮어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걸쳐 정규시즌 누적 366블록을 신고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두 시즌 연속 블록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였던 그는 이번 시즌에 수비 효율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스틸과 블록의 평균 합계 수치도 단연 돋보였다. 이에 힘입어 그는 이번 시즌에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자 모란트에 이어 멤피스에서 또 다른 올스타가 배출됐다.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4순위로 멤피스의 부름을 받았다. 고교 시절이던 2016-2017 시즌에 맥도널드 올-아메리칸에 선정되면서 차기 유망주로 손꼽혔다. NCAA 미시건스테이트 스파르탄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대학 시절에도 빅텐컨퍼런스 올 해의 신입생, 올-프레쉬맨팀, 올 해의 수비에 뽑히면서 주가를 높였다.
 

NBA 진출한 이후에는 올-루키 퍼스트팀에 자리한 그는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뽑히면서 수비에서 재능을 본격적으로 발휘했다. 2년 연속 평균 블록 1위에 올 해의 수비수까지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빅맨으로 도약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에 앞서 멤피스와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는 연장계약(4년 1억 500만 달러)을 체결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