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유전자변형생물체 92%는 '옥수수·대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 생물체는 약 1105만 톤, 42.6억 달러 규모로 조사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이 발표한 '2022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물량은 전년도(1115만톤, 34.5억 달러)에 비해 10만 톤 가량 감소했지만, 수입 금액은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022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 발표
지난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 생물체는 약 1105만 톤, 42.6억 달러 규모로 조사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이 발표한 '2022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물량은 전년도(1115만톤, 34.5억 달러)에 비해 10만 톤 가량 감소했지만, 수입 금액은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액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국제 곡물 시장에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용도별로는 사료용이 940만 톤으로 전체 85%를 차지했고, 식품용은 165.3만톤으로 15%의 비중을 보였다.
작물별로는 옥수수가 988.3만 톤으로 전체 수입 승인량의 83.4%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식품용 유전자변형 대두가 99.4만톤으로 9%였다.
국가별로는 아르헨티나의 경우 522만 톤(47%)으로 비중이 가장 많았고, 브라질 275만 톤(29%), 미국 192.7만 톤(17%) 순이었다.
미국은 전년도(21)에 비해 한국 수출 물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는데, 이는 기후 이상으로 인한 미국 농산물의 품질 저하로 아르헨티나 등 남미로 교역 대상이 변화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김기철)이 발표한 유전자변형생물체 국내 공공인식 현황 조사에 따르면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인지도는 2020년에 비해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유통 중인 유전자변형 식품 중 구매의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구매 의사를 밝힌 식품은 콩(42.3%), 옥수수(41.5%), 토마토(40.5%) 순이었고, 구매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식품은 도미(39.6%), 연어(31%), 파파야(30%)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은 만19~64세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됐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소년 1천명이 창문깨고 불 지르고…'이 도시' 왜 이런일이?
- 초인종 잘못 눌렀다가…10대 흑인소년, 백인 집주인에 총 '탕탕'
- 136년만에 최고기온 찍더니 나흘 만에 눈…시카고 날씨가 이상하다
- 정명석 성범죄 적극 가담 또는 방조…'JMS 2인자' 등 2명 구속
- 장윤미 "김승희 의전비서관, 尹 인사에 김건희 입김 신호" [한판승부]
- [단독]소아환자에 금기약물 처방…안전사고 '직면'한 비대면 진료
- 민주당 기류 변화에 '돈 봉투' 수사 탄력?…'핵심 관여' 강래구 영장 주목
- "환청 들려서" 자신의 집에 불 지른 40대 붙잡혀
- 실종된 대중 외교…파티는 끝났다?[베이징 노트]
- 조기 귀국에 출당론까지…宋 "돈봉투 모르는 일, 파리에서 기자회견 갖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