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 구슬땀…시설 확충·정책 추진

유형재 2023. 4.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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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청소년 특화시책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최근 35개 동아리 모집에 이어 동해시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심규언 시장은 "청소년이 건강한 꿈을 키워갈 꿈빛마루도서관과 청소년체육문화센터 등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며 "청소년 친화적 정책 추진과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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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생활환경 개선으로 미래인재 육성…사회 참여 적극 지원
동해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청소년은 1만3천953명으로 전체 인구의 15.3%를 차지한다.

하지만 청소년 관련 시설은 북부권역인 부곡, 발한동에 청소년수련관과 향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있고, 도심인 천곡동에 상반기 청소년체육문화센터와 꿈빛마루도서관이 개관 예정이나 남부권역에는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청소년 시설을 확충·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남부권역에 청소년수련시설을 건립해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2025년까지 18억원을 들여 효가동 일원에 남부권 청소년 문화의 집(전체면적 335㎡, 3층) 건립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체험실, 여가 공간, 댄스·음악연습실, 동아리방, 다목적 회의실 등 교육·문화·여가 활동 공간을 마련해 남부권역의 대표 청소년수련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2021년부터 115억원을 투입한 청소년체육문화센터(전체면적 3천899㎡)가 6월 개관을 목표로 시험 운전에 돌입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문화센터는 가상체험실과 다목적 강당,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 체육관과 영상제작실, 컴퓨터실, 세미나 및 동아리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카페를 운영하는 시설도 갖춘다.

시는 앞서 청소년 특화시책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최근 35개 동아리 모집에 이어 동해시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그간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됐던 동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개발, 국내·외 교류 활동, 지역 내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청소년이 건강한 꿈을 키워갈 꿈빛마루도서관과 청소년체육문화센터 등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며 "청소년 친화적 정책 추진과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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