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공장 현판식…"브랜드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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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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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미국 생산기지의 새 출발을 본격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현지 임직원들의 소속감 및 사기를 증진하고 시러큐스 지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현지 임직원 500여명을 비롯해 이원직 대표,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 법인장 등 내부 경영진과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라이언 믹맥 오논다가 카운티장, 벤 월시 시러큐스 시장 등 7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Co.,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회사는 우수한 생산 시설뿐 아니라 평균 바이오 경력 15년 이상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 임직원 99.2%를 승계했으며, BMS와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할 계획이다. 시러큐스 공장은 총 3만5000ℓ의 항체의약품 원액(DS: Drug Substance)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70여명의 추가 채용과 4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신규 투자는 생산 설비 증설 및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항체 약물 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등 새로운 분야 확장에 사용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은 "시러큐스 공장은 1943년 페니실린 공장을 시작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며 "지자체 및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 센터로 거듭나겠다"라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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