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홍준표 "김기현, 내 입 닫겠으니 지지율 60% 해내라, 아님 각자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인 18일, 당분간 목소리를 내지 않겠으니 어디 잘해보라고 했다.
이는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안다. (홍 시장의 발언이) 결과적으로 지금 당의 당대표를 흔들기 위한 모습이 되고 굉장히 아주 모욕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말들을 했다"고 말한 것과 김기현 대표가 지난해 12월 27일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하면서 "당 대표가 되면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은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한 지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인 18일, 당분간 목소리를 내지 않겠으니 어디 잘해보라고 했다.
하지만 자신이 침묵을 지켰음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지부진할 경우 '각자도생'(各自圖生)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날을 세우는 것을 잊지 않았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인가, 그건 당 대표의 무기력함과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이다"고 지적했다.
김재원, 태영호, 조수진 최고위원 등의 잇따라 실언과 이들에 대한 징계를 머뭇거린 김기현 대표의 우유부단에 국민들이 실망해 등을 돌린 것이지 당을 위해 쓴소리한 자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어 홍 시장은 김기현 대표를 향해 "당분간 당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 경선때 약속한 당지지율 60%를 만들어 보라"고 쏘아붙였다.
이는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안다. (홍 시장의 발언이) 결과적으로 지금 당의 당대표를 흔들기 위한 모습이 되고 굉장히 아주 모욕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말들을 했다"고 말한 것과 김기현 대표가 지난해 12월 27일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하면서 "당 대표가 되면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은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한 지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지지율 60% 달성) 하지 못하고 이대로 가면 총선 앞두고 각자도생해야 하는 비상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며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신통치 못할 경우 각자 살길을 찾아 떠나는 등 최악의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홍 시장은 △전광훈 목사와 단절 △김기현 최고위원 징계 등을 요구하며 당지도부와 각을 세웠다.
이에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는 '당상임고문 해촉'으로 응수했고 전 목사와 강신업 변호사가 '홍준표 퇴출'을 다짐하는 등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