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온 더위에 '반팔옷' 불티···여름패션 행사도

송주희 기자 2023. 4.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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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계절 앞서 가는 '패피(패션 피플)'들도 올해는 유독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올해는 3월 찾아온 이상 고온의 영향으로 봄·여름 패션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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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온앤더패션위크' 여름시즌 판매
이른 더위로 4~6월 팔리던 SS의류 3월↑
반팔 전년比 2배, 나들이 신발 3배 껑충
23일까지 SS 70%할인, 스타일 제안등
[서울경제]

한 계절 앞서 가는 ‘패피(패션 피플)’들도 올해는 유독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예년보다 계절 변화가 빨라지며 봄에 이어 여름 날씨도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기 때문이다. 발 빠르게 여름 시즌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e커머스 롯데온이 특별한 패션 위크를 준비했다.

롯데온의 패션 버티컬 ‘온앤더패션’은 23일까지 ‘온앤더패션 위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온앤더패션 위크는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키데이’를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인기 브랜드의 2023년 여름 신상품 구매 시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봄·여름 인기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올해는 3월 찾아온 이상 고온의 영향으로 봄·여름 패션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늘었다. 롯데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얇은 옷은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말과 4월 초부터 찾는 고객이 많다. 낮 기온이 오르고 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반팔과 스커트, 청바지, 외출용 힐·펌프스 구매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3월부터 최고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날이 많아 이 시기부터 관련 상품 수요가 많아졌다. 실제로 롯데온의 패션 매출을 살펴보면 3월 한 달 ‘반 팔’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청바지’와 ‘스커트’ 매출은 각각 60%, 50% 늘었다. ‘힐·펌프스’ 매출도 3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6월 많이 팔리는 품목이 3월부터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롯데온은 이번 행사에서 ‘바바패션’과 손잡고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바바페스티벌’을 진행한다. JJ지고트, 더아이잗, 더틸버리 등 바바패션이 운영하는 7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각 브랜드별 봄 및 여름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지고트, 아이잗바바, 더아이잗컬렉션은 여름 신상품을 롯데온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더틸버리는 올해 여름 신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이 제안하는 300여개 신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를 엘포인트로 추가 증정한다. 또, 시야쥬, 그레이스유, 엽페 등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도 행사에 참여해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선보인다. ‘지금 입기 좋은 데일리룩’을 테마로 다양한 상품 코디 사진을 모아 ‘룩북(lookbook)’ 형태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롯데온이 제안하는 대표적인 스타일은 ‘단정하고 멋스러운 출근룩’, ‘캐주얼하고 세련된 나들이룩’, ‘꾸밈의 완성 하객룩’ 등이 있다. 롯데온이 제안하는 스타일 중 ‘나에게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조이그라이슨, 조셉앤스테이시 등 디자이너백을 증정한다.

장선우 롯데온 패션팀장은 “올해 3월 찾아온 이상 고온으로 예년과 비교해 3월의 봄·여름 패션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며 “롯데온은 보다 빨라진 패션 트렌드에 맞춰 인기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의 코디 및 활용법을 소개하는 ‘룩북’ 콘텐츠를 선보여 쇼핑 편리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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