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34엔대 중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4. 18.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에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34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4.43~134.4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9엔 떨어졌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4.40~134.50엔으로 전일에 비해 0.70엔 하락 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에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34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4.43~134.4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9엔 떨어졌다.

전날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에서 일시 1달러=134.57엔으로 3월 중순 이래 1개월 만에 엔저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7일 발표한 4월 제조업 경기지수는 플러스 10.8로 전월 마이너스 24.6을 대폭 상회했다.

미국 경기선행 불투명감이 후퇴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 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한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폭넓은 통화에 대해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가 취임 회견에서 금융완화 자세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해 미일 금리정책의 방향성 차이가 재차 의식된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도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 시점에는 0.35엔, 0.26% 내려간 1달러=134.39~134.4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4.40~134.50엔으로 전일에 비해 0.70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지난 14일 대비 0.75엔 밀린 1달러=134.45~134.5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기개선으로 연준에 의한 금융긴축 계속을 전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했다.

4월 뉴욕 제조업 경기지수가 플러스 10.8로 전월 마이너스 24.6에서 대폭 개선하고 시장 예상 마이너스 15도 크게 웃돌았다.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올라섰다.

미국주택건설협회(NAHB)의 4월 주택시장 지수도 4개월 연속 개선했다.

연준이 5월 FOMC에서 0.25% 금리를 인상한다는 예상이 높아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3분 시점에 1유로=146.81~146.83엔으로 전일보다 0.52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3분 시점에 1유로=1.0923~1.092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8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