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옆 여자들 막았다"던 'JMS 2인자' 정조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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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 씨 등 2명이 18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여성들을 유인해 정명석 씨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김지선 씨와 JMS 관계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씨는 신도들을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8년 출소했는데,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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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 씨 등 2명이 18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여성들을 유인해 정명석 씨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김지선 씨와 JMS 관계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김 씨 등이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정 씨의 ‘후계자’,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언론을 통해 자신을 정 씨에게 데려간 장본인이 김 씨 최측근이었다면서, 김 씨도 성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씨와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다른 조력자 4명에 대한 영장은 이들이 JMS를 탈퇴해 별다른 행적이 없고 증거가 대부분 수집돼 인멸 우려가 적다는 점 등을 이유로 기각됐다.
정 씨는 신도들을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8년 출소했는데,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 피해자 3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가 재판에 넘겨졌고, 다른 피해자 3명에 대한 혐의는 경찰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 씨 측은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밤 MBC ‘PD 수첩’은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을 통해 김 씨에 대한 피해자들의 폭로를 예고해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도 오는 22일 한 시간 빠른 오후 10시부터 특집을 편성해 정 씨의 성 추문을 파헤칠 예정이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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