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아래로..."달러 강세 영향" [코인브리핑]

이주미 2023. 4. 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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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대로 내려왔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6% 내린 2만9413.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40% 내린 3855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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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대로 내려왔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6% 내린 2만9413.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40% 내린 3855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27% 내린 2075.0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26% 하락한 272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는 달러 강세와 미국기업 실적 영향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데이터 회사 카이코의 분석가인 리야드 캐리는 "미국 달러의 상승과 1·4분기 실적 혼조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은 반비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0.25%) 올리는 등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가격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업비트의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8일 오전 9시 기준 6695.01p로 전날보다 1.92%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41% 떨어졌다.

이날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27.37% 증가했다.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21.8% 불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9.67%다.

투자심리는 다소 얼어붙은 상태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p 하락한 58p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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