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곰이 밤 늦게 등장한 이유는?···해피 B-DAY

롯데홈쇼핑, 5팀 선정해 파티 열어
케이크 촛불 끄고 셀카 타임도 마련

[서울경제]

롯데홈쇼핑이 지난 14일 사연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을 대상으로 초대형 ‘벨리곰’과 함께하는 단독 파티를 열고 축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메인광장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공공전시 ‘어메이징 벨리곰 해피 비 데이(B-DA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45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로서 단순 재미와 즐거움을 넘어 시민과 소통, 공감하며, ‘벨리곰’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벨리곰’ 공식 SNS를 통해 지난 7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의 80배가 넘는 450여 명이 몰린 가운데 5팀을 선발했다.

지난 14일 전시운영시간 종료 이후 빔 프로젝터로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초대형 ‘벨리곰’에 띄운 후 개별 포토타임이 마련됐다. ‘벨리곰’이 깜짝 등장해 인사를 전하고, 벨리곰 모양의 케이크도 전달했다. 참여 시민들과 함께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셀카를 찍는 등 즐거움을 선사하는 ‘벨리곰’의 모습에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다. ‘벨리곰의 팬인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친구들과 벨리곰을 독점하고 있는 기분이다‘, ‘힘든 시기에 위안을 얻었다’ 등 소감이 이어졌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까지 초대형 공공전시를 진행한다. 올해는 단체 댄스, 버블 파티 등 시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확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벨리곰의 생일파티 테마송 ‘해피 비 데이’를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시민들의 기념일을 축하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공감, 소통하며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캐릭터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