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기자가 구금 중인 러시아 교도소 모습

KBS 2023. 4. 18. 1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가 지난달 취재중이던 한 미국인 기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는데요.

기자가 수용돼 있는 모스크바의 교도소 모습이 이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쇠창살로 엄중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가 수감된 레포르토보 교도소입니다.

이 교도소는 무서운 역사와 악명을 갖고 있습니다.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첩보원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처형한 곳입니다.

미국 외교관들은 아직 게르시코비치와 접촉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수감 중인 게르시코비치를 만난 교도소 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그가 이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였으며, 밝은 모습으로 생활중이라고 주장합니다.

[알렉세이 멜니코프/러시아 교도소 감시위원회 위원장 : "게르시코비치는 충분히 명랑했어요. 저는 그에게 육체적, 심리적 압박이 가해졌는가에 대해선 말할 수 없지만, 제가 그에게 확인해보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