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개성공단 무단 가동, 열적외선 위성사진서도 확인"
지성림 2023. 4. 18. 09:56
북한이 개성공단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정황이 열적외선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열적외선 위성으로 지난 2월 말 개성공단 지역을 촬영한 사진에서 일부 공장이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등 활발히 가동 중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러면서 온도가 높은 '붉은색' 구역은 전자공장 2곳, 섬유공장 1곳, 제조업 공장 1곳 등 4곳으로 식별됐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기업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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