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토트넘 감독? 축구협회 “얼토당토않은 얘기...한국팀 애정 큰 분”

2023. 4.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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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다는 소식에 대한축구협회(KFA)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마이데일리’를 통해 “어젯밤 외신에서 나온 클린스만 감독의 토트넘 감독 부임 가능성은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얼토당토않은 소문일 뿐”이라면서 웃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큰 애정이 있는 분이다. 현재 나가있는 유럽 출장을 마치면 4월 말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 일정과 국제축구연맹(FIFA) TSG(기술위원) 일정을 소화하고 5월 초에는 2023 아시안컵 조추첨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지난 3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3월 말에 국내에서 두 차례 친선 A매치를 치렀다.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2-2로 비겼고, 우루과이에 1-2로 졌다.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적으로 호평을 받은 클린스만 감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유럽을 돌며 유럽파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 앞서 잉글랜드 런던에서 토트넘-본머스 경기를 직관하고 손흥민을 만나 격려했다. 16일에는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셀틱-킬마녹 경기를 관전했다. 오현규가 이 경기에 출전했다.

다음 일정도 바쁘다. 이제 이탈리아로 이동한다. 김민재(나폴리)가 뛸 예정이었던 나폴리와 AC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으로 향한다. 하지만 김민재 플레이는 볼 수 없다. 지난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탓에 2차전에 결장한다.

그다음 일정은 22일 이재성(마인츠)이 뛰는 분데스리가 마인츠-바이에른 뮌헨 경기이다. 23일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보러 프라이부르크-샬케04 경기에 입장할 예정이다. 18일에 이강인이 출전한 마요르카-셀타 비고 경기도 있었지만 일정이 엇갈려 갈 수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 대신 다른 코치진이 해당 경기장을 찾았다.

[3월 A매치 클린스만 감독, 런던에서 손흥민과 만난 클린스만 감독, 헤어초크 수석코치 . 사진 = 마이데일리 DB, 헤어초크 코치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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