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0.250은 못 참아’ 에인절스, 플레처 AAA 강등 후 계약 이관

[뉴스엔 안형준 기자]

에인절스가 플레처를 마이너리그로 계약 이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데이빗 플레처를 트리플A로 계약 이관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16일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플레처를 트리플A로 보냈고 이날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계약을 이관했다. 플레처는 이제 40인 로스터 외 선수가 됐다.

플래처는 올시즌 빅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125/.125/.125 1타점의 최악 부진을 보였다. 지난 2년 동안 218경기에 출전해 .260/.295/.327 4홈런 64타점 16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친 플래처에 대한 기대를 점차 지워가던 에인절스는 루이스 렝기포, 오프시즌 영입한 브랜든 드루리에게 2루를 맡겼다.

자리를 잃은 플레처는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가 결국 마이너리거 신세가 됐다. 2020시즌 49경기에서 .319/.376/.425 3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17위에 올랐고 2021시즌에는 2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추락했다.

1994년생 내야수 플레처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에인절스에 지명됐고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풀타임 주전 내야수로 활약한 플레처는 빅리그 6시즌 통산 509경기에서 .277/.323/.358 14홈런 157타점 29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데이빗 플레처)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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