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분기 8만767대 인도…전년 대비 18% 증가

기사내용 요약
중국 2만1365대 판매, 단일 시장 규모로 최대
실적 견인한 SUV, 마칸·카이엔 30%·23% 성장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제네시스, 포르쉐 등 각종 부스가 소개되고 있다. 2023.03.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포르쉐AG는 올해 1분기 8만767대를 글로벌 시장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대비 21% 늘어난 2만1365대를 기록했다. 북미는 전년 대비 30% 상승한 1만9561대를 기록했고 유럽은 1만8420대로 14% 확대됐다. 본국인 독일은 판매량이 19% 상승해 8247대가 팔렸고 그 외 시장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만3084대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마칸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만388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준대형 SUV인 카이엔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2만3387대, 스포츠카 911은 19% 증가한 1만1063대가 판매됐다. 반면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전분기보다 3% 감소한 9152대가 팔렸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각각 4806대가 인도됐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은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브랜드 강점을 입증한다"며 "여전히 경제 상황은 불안정하고 부품 공급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장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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