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스타' 김주형-김시우, '2인1조' 취리히 클래식 우승 도전…임성재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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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다르지만 친한 사이인 김주형(21)과 김시우(28)가 이번 주 2인 1조로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스타로, PGA투어닷컴이 이번 대회 우승후보를 전망하는 파워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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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나이는 다르지만 친한 사이인 김주형(21)과 김시우(28)가 이번 주 2인 1조로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은 2017년부터 팀 경기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노승열(32)이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는 일반 스트로크 대회였다.
첫째 날과 셋째 날은 한 조를 이룬 2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포볼) 방식이고,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얼터네이트샷(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PGA 투어 정식 우승으로 인정받으며 다른 챔피언들과 비슷한 혜택을 받지만, 대회 결과가 세계랭킹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각각 400점도 주어진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스타로, PGA투어닷컴이 이번 대회 우승후보를 전망하는 파워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5)는 지난 2년간 안병훈(32)과 조를 이뤄 출전했으나, 올해는 키스 미첼(캐나다)과 정상을 향해 뛴다. 두 선수는 파워랭킹 4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콘페리투어에 이어 올해 정규투어에서 함께 뛰는 루키 김성현(25)과 힘을 합쳤다. 둘 다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배상문(37)과 강성훈(36), 그리고 노승열과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도 한 팀으로 출격한다.
1년 전 이 대회에선 임성재-안병훈이 공동 1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순위로 마쳤다.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와 세계 5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다.
둘은 작년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를 기록해 2위 샘 번스, 빌리 호셜(이상 미국·27언더파)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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