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재개관 8주년 기념 '팔색조 김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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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017810)은 '뮤지엄김치간'이 재개관 8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과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재개관 기념일인 21일부터 23일까지 '팔색조 김치'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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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풀무원(017810)은 '뮤지엄김치간'이 재개관 8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과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재개관 기념일인 21일부터 23일까지 '팔색조 김치' 행사를 개최한다. 다양한 깃털 색을 지닌 팔색조처럼 김치가 갖고 있는 본연의 매력적인 색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뮤지엄김치간은 미색·빨간색·주황색·노란색·연두색·녹색·올리브색·보라색 등 총 8개 색을 김치의 대표색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이날부터 23일까지 뮤지엄김치간 방문 시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22일 토요일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4층 '김치마당'과 5층 '김치공부방'에서 특별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4층에서는 뮤지엄김치간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50여가지 김치 사진을 색상별로 모아 편집한 영상이 상영된다. 5층에서는 약 5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니포레스트'가 만든 미니어처 김치 만들기 영상이 상영된다.
22~23일에는 '참외김치 만들기'와 '비트물김치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 콘셉트 '팔색조 김치'에 맞춰 노란색·보라색 독특한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만 참여했던 기존 김치 만들기와 다르게 어른과 어린이 1명씩 2인 1조로 진행된다. 사전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6~13세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한국 식(食) 문화를 알리는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뮤지엄김치간이 어느새 재개관 8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이다. 2015년 4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데코(ELLE DÉCOR)에서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인도 온라인 정보 소개 매체 '볼리인사이드'가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12곳' 중 한 곳으로 꼽았다.
뮤지엄김치간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클래스 101' 프로그램과 '잇츠 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2030 김치학교' 프로그램도 추가로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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