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충격'..."클린스만, 2월에 韓 감독 부임→콘테 후임으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해외 외신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이적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독일 ‘키커’는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감독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 우루과이로 이어지는 3월 A매치를 치르며 본격적으로 한국 대표팀 감독 업무를 시작했다.
4월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주말에 펼쳐진 토트넘과 본머스의 경기를 현지에서 지켜봤다. 경기 전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곧장 스코틀랜드로 날아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셀틱과 킬마녹의 경기를 직관하면서 오현규(셀틱)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클린슨만 감독이 한국 선수들을 직접 지켜보고 있다”며 주목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감독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놀라운 뉴스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감독 부임 몇 달 만에 안토니오 감독의 후임으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과 인연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4-95시즌에 선수로서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당시 41경기에서 21골을 터트린 클린스만 감독은 1997-98시즌에도 다시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손흥민도 “토트넘 구단 사람들이 좋은 감독이라고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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