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통학로 안전 확보 잰걸음

18일 부산 서구 천마초등학교에서 열린 통학 안전망 구축 릴레이 협업 선포식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왼쪽 다섯번째)과 지역 기관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부산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기초자치단체,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8일 서구 천마초등학교에서 하윤수 시교육감과 공한수 서구청장, 박용문 서부경찰서장,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석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서구 기관장 릴레이 협업 선포식’을 가졌다.

이 선포식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부산형 대통합 통학환경 안전망 구축 협약을 바탕으로 통학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경찰서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9일 남구, 4월 6일 영도구에 이어 3번째 열린 선포식이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하 교육감과 기관장들은 천마초 통학로에서 차량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안내했다.

캠페인 후 하 교육감과 기관장들은 천마초 등하굣길 현장도 점검했다.

하 교육감은 “통학환경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관계기관의 더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아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