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최강야구' 이대호도 선발 실패 막강 NEW 몬스터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6회에는 18시간 동안 펼쳐진 2023 트라이아웃 결과가 공개됐다. 포지션별 1명이란 틀이 깨졌다. 송원대학교 투수 정현수, 연천미라클 유격수 황영묵, 비선수 출신 투수 선성권, 전 트윈스 출신 포수 박재욱, 전 랜더스 출신 투수 신재영, 성균관대학교 유격수 원성준 등 총 6명이 새롭게 최강 몬스터즈에 합류했다.
2023 시즌 최강 몬스터즈의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7할'이었다. 경기 수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총 31게임 중 7할, 22승 9패 이상을 해야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상황. 10패를 하는 순간 프로그램은 폐지가 되기에 프로 정신을 잃지 않고 경기에 참여해야만 했다.
"돈을 받으면 프로다"란 김성근 감독의 명언아래 2023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막전 상대는 위즈였다. 오주원이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지만 수술 여파가 있었다. 이에 이대은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선발 라인업은 의외성이 돋보였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 없었다. 그를 대신한 4번 타자는 정성훈이었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전 타석 출전"이 목표였던 이대호는 첫 경기부터 출전이 좌절됐다고 토로했지만 이는 주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름값을 했다.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한 효과를 봤다. 올 시즌 각성한 정성훈과 정근우의 호수비가 이대은을 든든하게 만들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볼을 던질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포수 박재욱과 유격수 황영묵의 차진 호흡이 '도루왕' 위즈 홍현빈의 도루를 저지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일으켰다. 그동안 수비 약점으로 지적됐던 도루 저지가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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