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 "기억에 남으려고 입었던 것 또 입어, '나이롱환자'라는 말 생긴 이유는?"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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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출연했다.
18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과학편의점'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호기심을 해결하고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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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출연했다.
18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과학편의점'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호기심을 해결하고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작가님, 똑같은 넥타이, 똑같은 양복 몇 개나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곽재식이 "2개씩 있다. 하나 사보고 괜찮은 것 같다, 자주 활용해야겠다 싶으면 3개까지도 살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지금 그 타이가 곽작가님의 상징, 시그니처다"라고 말하자 곽재식이 "알아보시니까 말씀드리겠다. 카메라에 잡히는 방송에 나갈 때마다 기억에 남아보려고 웬만하면 입었던 것 또 입고 그러고 있다. 뭔가 브랜드화해보려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곽작가님, 어제 학교에 오셔서 강연해주신 것, 너무 잘 들었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곽재식은 "어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가서 강연을 했다. 제가 괴물 전문 작가 아니냐. 그래서 괴물과 제 전공인 환경공학을 어떻게 이어서 이야기해볼 수 있느냐 하셔서 약간 특이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곽재식이 4월 '우리 주변의 화학물질' 주제로 나일론을 언급하자 김영철이 "안 아픈데 아픈 척하고 과잉진료 받는 환자를 두고 '나이롱 환자'라고 하는데 왜 이런 말이 생긴 거냐?"라고 묻자 곽재식은 "애초에 어떻게 생긴 말인지 불명이다. 생긴 지 굉장히 오래된 말이다. 1950년대 말,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이상 때부터 쓰이던 말이다. 1960년대 초부터 어떤 뜻으로 굳어지는 걸로 해석하고 있냐면 나일론이라는 것이 옷감, 섬유 중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개발한 인공 옷감, 인조 옷감이다. 그래서 비단이나 순면이 아니라 사람이 인공으로 만들어 약간 가짜다, 진짜는 아니다, 모조품이다 라는 의미로 가져와서 '나이롱 환자', '나이롱 신사' 이런 말을 많이 쓴 것이다 라고 추측을 하고 있는데 불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재식은 나일론의 성질과 용도, 종류, 장점, 단점, 개발 경위 등을 소개했다.
이후 "친구랑 걷다가 비가 왔는데 친구가 '빨리 뛰어! 그럼 비 덜 맞아' 라고 하는 거다. 비가 비스듬히 오기 때문에 빨리 뛰면 그만큼의 비를 피하는 거라고 하는데 이 말, 일리가 있는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곽재식은 "여러 사람들이 많이 고민하면서 다양하게 연구해본 분야다. 확정적인 대답은 없지만 제일 많이 퍼져있는 설을 소개해드리겠다"라고 응수했다.
곽재식은 "일단 빨리 뛰면 비를 덜 맞는 것은 맞다. 그런데 덜 맞는 이유가 뛰는 자세 때문에 비를 덜 맞는 게 아니고 빨리 뛰어서 이동하면 시간 자체가 단축되어 덜 맞는 것이다. 원래 1분 동안 맞을 것을 30초 만에 이동하면 반밖에 비를 안 맞을 것 아니냐. 그래서 줄어드는 게 크다 라고 이야기한다"라고 설명하고 "오히려 학자들이 생각하기로는 '뛰게 되면 위에서 내리는 비뿐 아니라 앞으로 쏟아지는 비도 강하게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시간 동안이라면 뛰면 오히려 비 많이 맞을 수도 있다' 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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