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양념라면 단독 출시

협업 출시 4일만에 1만5000개 이상 판매
라면 매출 5위 진입
오는 19일 코리아세븐 출시 예정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라면 브랜드 ‘팔도’와 조미식품의 명가 ‘샘표’가 만난 이색 콜라보 상품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앙념라면’을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 단독 상품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양념라면’ 상품 사진. (사진=롯데쇼핑)

이번에 출시한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양념라면’은 라면 시장을 주도하는 콜라보 열풍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 라면과 김치를 조합해 시원한 맛을 강조한 레시피에서 착안, 최근 각종 예능 방송을 통해 대세 음식으로 거듭난 파김치의 맛을 라면에 더했다.

특히 파김치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채소에 절일 필요없이 버무리기만 하면 김치가 완성되는 간편 김치 양념 ‘샘표 새미네부엌 부추파김치양념’을 베이스로 개발했다. 알싸한 파의 향과 매콤새콤한 파김치 양념 맛으로 국물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쫄깃한 라면 면발을 자랑하는 팔도의 제면 기술로 탄탄한 식감을 더했다. 또 고객이 상품의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손그림 스타일의 직관적인 일러스트로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실제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양념라면’은 지난 13일 출시 후 4일만에 판매량 1만5000개를 넘어서며 라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콘셉트와 맛 모두 고객의 취향을 만족 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누구나 요리를 쉽고 맛있게’를 슬로건으로 조리 과정을 줄인 소스 브랜드 ‘샘표 새미네부엌’과 간단한 요리의 대명사인 ‘라면’의 이미지를 적절하게 조합한 부분도 흥행의 한 요인이다.

롯데마트는 2020년 ‘오뚜기 열려라 참깨라면’을 출시를 시작으로 ‘팔도&해찬들 차돌된장찌개라면’, ’팔도 사골들깨미역국라면‘ 등 차별화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 상품들은 출시 후 한달 간 약 5만개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미대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가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이유는 롯데마트를 애용하는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라면의 대표 상품들은 모든 유통 채널에서 취급하기 때문에 새로운 콘셉트의 단독 상품 출시는 경쟁사와 차별성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서 발표한 ‘2022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라면편’에 따르면 라면은 일주일에 평균 0.9회 구매가 이뤄지는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이기 때문에 타 상품군과 비교해 단독 상품 출시 효과는 더욱 효과적이다.

롯데마트는 ‘팔도X새미네부엌 파김치라면’ 론칭에 맞춰 오는 26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000원 할인해 298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슈퍼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19일에는 코리아세븐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 출시를 기념해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6종’ 1+1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이영주 롯데마트 조미대용식품팀 MD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해 고민한 덕분에 트렌디하면서도 맛있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매력적인 상품을 통해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장기적인 유대를 쌓고 싶다”고 말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