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FIFA U-20 월드컵 개최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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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 예정되었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회가 남미의 아르헨티나에서 열린다.
또 인판티노 회장은 "U-20 월드컵은 전세계 유스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FIFA가 노력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1977년부터 시작된 대회는 수십 년 동안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엘링 홀란 등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했다. 축구가 호흡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일의 스타들에게 크나큰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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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내달 개막 예정되었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회가 남미의 아르헨티나에서 열린다. 개최권이 취소된 인도네시아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아르헨티나에서 U-20 월드컵이 개최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정치적 이슈로 인도네시아의 개최권이 취소된 후, FIFA는 지난주 아르헨티나에 사절단을 보냈고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의 협의 끝에 새로운 개최지로 낙점했다.
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각 조 4팀 씩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개최국으로서 인도네시아를 대신해 출전한다. 지금까지 6번의 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홈 어드밴테이지를 앞세워 2007년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본선이 열리는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은 "아르헨티나의 개최국 선정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 챔피언의 문이 미래의 슈퍼스타들에게 열린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짧은 시간에도 큰 대회 개최에 동의해준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파피아 회장과 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인판티노 회장은 "U-20 월드컵은 전세계 유스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FIFA가 노력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1977년부터 시작된 대회는 수십 년 동안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엘링 홀란 등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했다. 축구가 호흡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일의 스타들에게 크나큰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개최지가 확정됨에 따라 FIFA는 곧바로 조추첨을 진행한다. 24개 참가국의 운명을 좌우할 조추첨식은 오는 21일(금)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개최된다.
한편,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지난달 AFC U-20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김은중호는 결국 대회가 열리는 남미로 향하게 되었다. 한국은 1983 멕시코 대회 때 4강 진출의 기적을 올린 바 있다.
사진 = FIFA,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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