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내 상가 완판행진 이어간다…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상가 이달 공급

풍부한 인근 주거수요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주거밀집지역에 인접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권 활성화에 따른 유동인구와 잠재수요가 높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노려볼 수 있고,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만해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거밀집지역 인근에 위치한 상가는 상업 시설의 가장 첫 번째 요소인 수요가 이미 확보돼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고 있는 셈"이라며 "사람이 사는 곳에는 상권이 자연스럽게 들어서기 마련인데, 이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바로 상가 투자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런 상가는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면서 단기간 완판되고 있다. 최근 5842세대 대단지 고정수요를 품은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3차' 상가는 계약 3일만에 완판됐다. 풍부한 고정수요를 갖춘 알짜배기 상가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번 분양예정 상가도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상가 주변에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위치해 제2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길목상권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기대된다. 또한 단지와 인접한 중심상업지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세종시 관문 입지의 미래가치는 물론, 교통·교육·자연·생활 등 프리미엄 배후수요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송역과 인접해 있어 KTX경부선·SRT수서고속철도를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세종과 이어진 BRT, 평택~오송 2복선화,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도 예정돼 교통망 개선도 기대된다.

또한, 인근 오송읍 일대가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에 선정되어 오는 2029년까지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99만3000㎡ 규모의 철도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송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청주 오송은 세계적 수준의 철도산업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철도산업 규모는 46%, 국가 GDP에 대한 부가가치액은 7000억 원이 증대되며 신규 일자리는 6900여 명 창출될 것으로 분석돼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가 주변에 초·고교(예정)가 위치해 학생과 교사 및 학교직원들의 수요는 물론 오송 다목적 체육관, 오송컨펙스(예정) 등 생활편의시설과 송산공원과 오송 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서 그에 따른 유동인구도 흡수할 수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