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IRA 보조금 지급 대상 제외 소식에 주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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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이 없는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일본과 독일차 브랜드는 올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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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4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2.72%) 내린 1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도 전일보다 2600원(3.08%) 하락한 8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세액공제 형태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은 쉐보레 볼트·블레이저·이쿼녹스·실버라도, 테슬라 모델3·모델Y,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PHEV, 포드 F-150 라이트닝 등이었다.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이 없는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일본과 독일차 브랜드는 올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의 GV 70은 북미에서 조립되지만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달 초 재무부가 발표한 IRA 세부 지침에는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조건을 완벅하게 맞추는 차량에만 각각 3750달러씩, 총 7500달러의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최소 50% 이상 사용할 경우 3750달러,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가공·재활용한 핵심광물을 최소 40% 이상 사용하면 3750달러를 지급하도록 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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