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전시회 가는 車회사…기아 "밀라노서 디자인 철학 선보인다"

구교운 기자 2023. 4. 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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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단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가 해외에서 디자인 전시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17일(현지시간)부터 7일간 밀라노 '라 페르마넨테 뮤지엄'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주제로 전시와 각종 디자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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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짓 유나이티드' 주제로 미디어 아트·공연
기아의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관.(기아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기아(000270)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단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가 해외에서 디자인 전시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했다.

기아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17일(현지시간)부터 7일간 밀라노 '라 페르마넨테 뮤지엄'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주제로 전시와 각종 디자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기아가 정립한 디자인 철학으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한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5가지 하위 개념인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평온 속의 긴장감을 각각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기아는 또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 등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철학자, 프로듀서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매일 기아 디자인 철학의 5가지 방향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이 끝난 뒤에는 전자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하비브 부사장은 "이번 해외 첫 단독 전시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의 삶을 향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 디자인의 약속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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