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탁 포스코인터 부회장, 리투아니아 교통부장관 접견…곡물 수출 논의

유희석 기자 2023. 4. 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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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지난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정우 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을, 정탁 부회장이 집행위원을 맡을 만큼 그룹 차원에서 이번 엑스포 유치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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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도 당부

[서울=뉴시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 있는 그랜드센트럴 사옥에서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리투아니아 장관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스쿠오디스 장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지난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탁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사옥에서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의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장관과 율리우스 스카츠카우스카스 차관 등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탁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한 안정적인 곡물 수출과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해 리투아니아 유일의 부동항이자 중국과 서유럽의 운송 교두보 역할을 하는 클라이페다 항만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리투아니아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발트해에 접한 리투아니아는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 보유국이다. 최근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발트해 8개국이 2030년까지 해상풍력 에너지 발전량을 지금보다 7배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의 RE100과 탄소중립 2050 선언에 발맞춰 탄소배출이 제로(0)인 해상풍력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전남 신안에 30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2.4GW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 집행위원을 맡은 정탁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로 배정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 7개국을 중심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리투아니아 장관 일행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정우 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을, 정탁 부회장이 집행위원을 맡을 만큼 그룹 차원에서 이번 엑스포 유치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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